정치
황교안 어제 퇴원…30일 최고위 주재하며 당무 복귀
입력 2019-12-29 14:55  | 수정 2020-01-05 15:05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8일 오전 퇴원했습니다. 입원한 지 나흘 만입니다.

황 대표는 지난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8일간 단식을 하다가 지난달 27일 쓰러져 입원했습니다. 이어 지난달 2일 당무에 복귀한 황 대표는 다시 국회 로텐더홀에서 14일간 농성을 하다가 지난 24일 다시 입원했습니다.

황 대표는 단식 후유증과 오랜 장외 투쟁·농성에 따른 피로 누적으로 신체 기능이 저하된 상태라고 측근들은 29일 전했습니다.

김명연 대표 비서실장은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통과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 표결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병원에 누워 있는 게 불편하다고 퇴원을 고집했다"고 말했습니다.


황 대표는 오는 30일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면서 당무에 복귀할 계획입니다.

그는 지난 27일 연동형 비례제 선거법안이 강행 처리된 데 대해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죽었습니다. 2019년 12월 27일 대한민국 국회에서"라며 "그러나 다시 살려내겠다. 국민 여러분과 함께"라고 적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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