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연말 극장가, '겨울왕국2' 이후 '한국영화 3파전'
입력 2019-12-29 13:07  | 수정 2019-12-29 16:00
【 앵커멘트 】
지난 한 달간 극장가는 '겨울왕국2'의 독무대였는데요.
연말을 맞아 각기 다른 장르의 우리 영화 세 편이 잇따라 개봉하며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1,300만을 돌파하며 뒷심을 발휘 중인 '겨울왕국2'.

「연말 극장가에선 한국영화 세 편이 반격을 노립니다.

선두에는 이병헌과 하정우 주연의 '백두산'이 섰습니다.」

개봉 10일 만에 500만을 돌파하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 인터뷰 : 이병헌 / '리준평' 역
- "상상하기도 힘든 백두산의 폭발, 이런 것들을 비주얼로 본다는 것 자체가 영화의 가장 큰 볼거리가 아닌가…."

세종과 장영실의 이야기를 그린 '천문: 하늘에 묻는다'가 '백두산'의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최민식과 한석규가 '쉬리' 이후 20년 만에 호흡을 맞춰 화제를 끌었습니다.」

▶ 인터뷰 : 최민식 / '장영실' 역
- "이렇게 20년, 30년을 뛰어넘어서, 우리가 나이를 먹어서도 같은 작품에서도 하는구나…."

마동석 주연의 '시동'도 2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저력을 보이는 상황.

장르가 각기 다른 세 편의 한국영화가 연말 극장가에 골라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현기혁 VJ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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