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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30일 귀국…새해는 토론토 첫 시즌 준비 구슬땀
입력 2019-12-29 11:41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정식 계약을 맺고 입단식을 마친 류현진은 30일 귀국한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류현진(32)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입단식을 마치고 30일 귀국한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에이스펙 코퍼레이션은 류현진이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라고 29일 밝혔다.
올해 시즌 종료 후 FA를 신청한 류현진은 토론토와 4년 80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25일 토론토로 출국해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후 계약서에 서명했다.
역대 토론토 FA 계약 중 세 번째로 규모가 크다. 연 평균 금액(2000만달러)으로는 최고 대우다.
등번호는 한화 이글스, LA 다저스에서 사용하던 99번이다. 1977년 창단한 토론토에서 99번을 쓰는 최초의 선수가 됐다. 캐나다에서 99번은 ‘아이스하키의 전설 웨인 그레츠키를 상징하는 번호여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간) 가진 입단 기자회견에서 토론토는 나를 가장 원했던 팀이다. 발전 가능성이 큰 선수들이 많아서 마음에 들었다. 계속해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는 (잠재력이 큰) 팀이다”라고 말했다.
토론토맨이 된 류현진은 귀국 후 새 시즌 준비에 구슬땀을 쏟을 예정이다. 에이스펙 코퍼레이션은 토론토에서 첫 시즌 준비를 위해 개인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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