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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만에 아시안컵 유치 중국, 개최도시 ‘4곳→10곳’
입력 2019-12-29 09:51 
중국은 2023 AFC 아시안컵에 개최국 자격으로 참가한다.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중국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의 개최도시 10곳이 확정됐다.
중국축구협회(CFA)는 2023 AFC 아시안컵 개최도시 10곳을 28일 발표했다. 수도 베이징을 비롯해 톈진, 다롄, 칭다오, 쑤저우, 상하이, 샤먼, 서안, 청두, 충칭 등이 선정됐다.
중국의 두 번째 아시안컵 개최다. 2004년 이후 19년 만이다. 경쟁을 벌였던 한국이 철회하면서 단독 후보로 나가 유치에 성공했다.
2004년 대회보다 개최도시가 늘었다. 16개 팀이 총 32경기를 치렀던 2004년 대회는 베이징, 지난, 충칭, 청두 등 4곳에서만 열렸다.
2023년 대회는 24개 팀이 총 51경기를 치른다. 아시안컵은 2019년 대회(아랍에미리트 개최)부터 참가팀이 24팀으로 확대됐다.
개막전 및 결승전 개최 장소, 도시별 경기 배정 등 구체적인 일정은 2020년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2023 AFC 아시안컵 예선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예선과 병행된다. 2차 예선 통과 시 아시안컵 본선에 자동 진출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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