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백두산이 전 세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명장면 BEST 3를 공개했다.
영화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명장면 #1. 볼거리가 폭발했다, 시작부터 시선을 압도하는 강남역 장면
첫 번째 명장면은 영화의 시작부터 관객들을 압도한 강남역 장면이다. 대한민국 관측 역사상 최대 규모의 백두산 화산 폭발 발생, 리히터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하며 강남역이 붕괴하는 장면은 관객들이 재난 상황을 현실적이고 체험적으로 느끼게 만들며 순식간에 영화에 몰입하게 한다. 특히 5분 남짓한 강남역 시퀀스를 위해 강남역 로케이션 촬영과 세트 촬영을 10회에 걸쳐 진행한 끝에 건물이 붕괴하고 도로가 뒤틀리며 강남역이 혼란에 휩싸이는 현장을 생생하고 드라마틱하게 포착했다.
명장면 #2. 반전 매력이 폭발했다, 이런 모습 처음 마동석 브리핑 장면
두 번째 명장면은 지금껏 보지 못했던 마동석의 지적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브리핑 장면이다. 작전을 계획하는 ‘전유경의 제안을 받은 ‘강봉래가 불과 3.48%의 가능성이지만 마지막 폭발을 막기 위한 자신만의 이론을 브리핑하는 장면은 전작에서 보여온 캐릭터와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관객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지질학 교수 캐릭터를 위해 외적인 모습은 물론 전문 용어까지 완벽하게 소화한 마동석은 기존 영화 속 과학자 캐릭터와 차별화된 에너지 넘치는 매력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명장면 #3. 케미가 폭발했다, 이병헌X하정우 코코아 단물 먹방
마지막 명장면은 이병헌과 하정우의 특급 케미가 폭발한 코코아 단물 먹방 장면이다. 자신의 목적을 숨긴 채 돌발 행동을 서슴지 않는 ‘리준평과 어떻게든 작전을 수행하려는 ‘조인창. 서로 다른 목적과 개성으로 끊임없이 부딪히는 두 인물이 함께 코코아 단물을 나눠 마시는 모습은 이병헌과 하정우의 유머러스한 연기력과 애드리브가 더해져 예상치 못한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백두산'으로 첫 연기 호흡을 맞춘 이병헌과 하정우는 웃음과 감동을 오가는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로 관객들의 극찬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만남, 백두산 화산 폭발이라는 소재와 참신한 상상력으로 새로운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할 영화 ‘백두산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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