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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1G2A’ 리버풀, 레스터 원정서 완승…35경기 무패 행진
입력 2019-12-27 06:51  | 수정 2019-12-27 18:21
리버풀이 원정에서 2위 레스터 시티 상대로 4골을 퍼부으며 프리미어리그 무패 기록을 35경기로 늘렸다. 사진(영국 레스터)=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리버풀이 원정에서 2위 레스터 시티 상대로 4골을 퍼부으며 프리미어리그(EPL) 무패 기록을 35경기로 늘렸다.
리버풀은 27일(한국시간) 레스터와의 영국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EPL 19라운드 원정경기를 4-0으로 승리했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1골 2도움,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2골로 활약했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EPL 18경기 17승 1무(승점 52)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선두권 팀들의 대결답게 경기는 치열하게 진행됐다. 리버풀은 경기 시작하자마자 아놀드가 오른쪽에서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기록했다. 하지만 슈팅은 레스터 골키퍼 캐스퍼 슈마이켈이 잡아냈다.
전반 10분 리버풀은 레스터의 코너킥 수비를 막은 후 속공에서 모하메드 살라가 나비 케이타의 스루패스를 받고 골키퍼 캐스퍼 슈마이켈을 제치고 슈팅을 시도했으나 옆그물을 맞았다.
리버풀은 전반 15분 레스터의 스로인을 가로채 조던 헨더슨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슈마이켈이 이를 막아내며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선제골은 결국 리버풀이 가져갔다. 전반 31분 아놀드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피르미누가 헤더로 레스터의 골문을 열었다.

이어서 리버풀은 전반 33분 사이도 마네가 레스터 수비의 실수를 틈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번에도 슈마이켈이 몸을 날려 선방으로 막았다.
후반전에도 리버풀의 일방적인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10분 앤드류 로버트슨의 크로스를 피르미누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레스터는 역습으로 득점을 노렸다. 후반 16분 제이미 바디가 왼쪽에서 돌파 후 조 고메즈와 부딪히며 직접 프리킥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제임스 매디슨의 프리킥이 골문을 많이 벗어났다.
리버풀은 후반 26분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아놀드가 올린 코너킥이 찰라르 쇠윈쥐의 손을 맞았다. 교체 출전하자마자 키커로 나선 제임스 밀너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2-0으로 앞서갔다.
후반 29분 리버풀이 쐐기골을 기록했다. 아놀드가 오른쪽에서 올린 땅볼 패스를 피르미누가 오른발 슛으로 골네트를 가르며 3-0으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아놀드는 도움에 이어 골까지 만들었다. 후반 33분 아놀드가 마네의 패스를 오른발 직접 슈팅으로 레스터의 골문을 열었다.
레스터는 후반 39분 바디가 왼쪽에서 슈팅을 찼으나 옆그물을 맞으며 만회골을 넣지 못했다. 경기는 결국 리버풀의 완승으로 끝이 났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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