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희건설 "2020년 착공 목표 4조원, 2021년 5조원 달성 계획"
입력 2019-12-26 16:09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서희건설은 내년 착공 목표를 4조원으로 잡은 데 이어 2021년에는 5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2020년부터는 전국 5만여 세대 이상을 서희스타힐스 브랜드로 공급하겠다는 포부와 함께다.
지난 2017년 8500억원, 2018년 1조 3000억원의 착공 실적을 보유한 서희건설은 올해 1조 6281억원으로 전년대비 24.9% 성장했다.
2008년부터 지역주택조합아파트(이하 지주택) 사업에 집중해온 서희건설은 올해 말까지 평택IPC, 김해 삼계 서희스타힐스 등 19개 단지를 준공했고, 현재 약 3000세대 규모의 '화성시청역 서희스타힐스' 등 20개 단지의 시공을 맡고 있다.
현재 조합설립인가가 완료되고 착공이 예정된 사업장까지 포함하면 총 90곳의 지주택 사업이 진행 중이며 약 10조원 규모다.

이 외에도 서희건설은 지주택 사업 외에 재건축, 기업형임대주택,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등 사업 다각화에 노력하고 있다. 올해 8월에는 1177억 원 규모의 서울 강남구 개포동 상록아파트 재건축 공사를 수주했다. 서울 강남권 첫 진출 사업이다.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은 "지역주택조합 시장이 커지면서 우리회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풍부한 사업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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