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일약 국민 스타가 된 EBS 연습생 '펭수'가 오는 2020년을 알리는 보신각 제야의 종을 울리게 됐다.
서울시는 26일 펭수를 비롯해 시민 대표 11명이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종로구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을 울린다고 밝혔다.
시민 대표는 서울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추천받은 올해를 빛낸 인물로 선정됐다.
펭수는 EBS 프로그램과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 등을 통해 대세로 떠오르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현재 '자이언트 펭TV'의 구독자 수는 151만명을 넘어섰다.
이번 타종에는 펭수를 비롯해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알리는 데 힘쓴 이철우씨, 한국전쟁 당시 학도병 참전용사 강영구씨, 장애인 권익 보호에 앞장선 김동현 변호사, 제100회 전국체전 볼링 다관왕 신다은 선수, 1세대 벤처기업인 한병준씨, 한국여성벤처협회 박미경 협회장,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유럽연합(EU) 대표부 대사, 다문화가정 대표 이하은씨, 평창동계올림픽 VIP 수행 통역 봉사자 이서윤씨가 나서게 된다.
타종 행사는 tbs교통방송과 라이브서울 등 방송을 통해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며 서울시는 이날 보신각 특설무대를 설치해 '제야의 종 K-POP 콘서트'도 개최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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