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애플라인드, SG골프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입력 2019-12-26 14:22 
[사진 제공 = 애플라인드]

국내 종합 스포츠 기업 애플라인드가 SG골프를 운영하는 에스지엠과 비즈니스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사는 지난 24일 애플라인드 원주 본사에서 대표이사 및 임원진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체결했다. 공동 사업, 프로모션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우선 빠른 시일 내에 SG골프 거점 매장에서 '애플라인드 무빙샵(AMS)' 설치하기로 했다. 애플라인드 무빙샵은 SG골프 매장 안에서 고객들이 편리하게 기능성 골프웨어를 구매할 수 있는 이동식 미니샵이다. SG골프 매장 중 희망매장을 조사해 대형 거점 매장에 우선 설치할 예정이다.
SG골프 담당자는 "매장에서 일부 공간 제공 및 행사 안내 등 최소한의 역할을 담당하지만 매출액의 일정부분을 부가수익으로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무빙샵 설치는 호응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양사는 빠르면 내년 1월부터 '애플라인드 클래식(가칭)' 스크린골프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SG골프는 런칭 4년여 만에 1100여개의 스크린골프 매장이 오픈할 만큼 골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매월 단위로 열리는 이 대회는 애플라인드에서 연간 5000만원 상당의 의류상품권을 제공하고, SG골프에서 총 1억원 상당의 포인트와 상품이 제공되는 이벤트다.
김윤수 애플라인드 대표는 "최근 기능성 스포츠웨어 시장과 스크린 골프 시장 모두 성장세로 주목받고 있다"며 "수많은 골프선수들이 인정한 제품력과 전국으로 확산되는 에스지엠의 네트워크가 만난다면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라인드는 골프에 최적화된 다양한 기능성웨어로 선수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JLPGA 최다승을 거머쥔 안선주, 스크린골프의 황제 김홍택, 이민영, 박세리 등이 착용하는 골프웨어로 친숙하다. 입기만 해도 비거리가 향상되는 기능성 특허 의류 '플러스텐', 편발수 코팅으로 땀자국이 나지 않으면서 부드러운 스윙이 가능한 '드라이큐브' 등의 기능성 의류가 대표 상품이다.
[박의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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