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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매체, 토론토 AL 동부 4위 예상 “류현진 PS는 몇 년 뒤에나”
입력 2019-12-26 10:39 
미국 현지에서 토론토를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로 예측했다. 류현진이 왔음에도 여전히 포스트시즌은 어렵다는 분위기다. 사진=MK스포츠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미국 현지에서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류현진(32)을 영입했음에도 포스트시즌은 힘들다고 봤다.
미국 스포츠매체 ‘12UP은 25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파워랭킹을 선정했다. 토론토는 5팀 중 4위로 꼽아 포스트시즌이 어렵다고 전망했다. 류현진에게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12UP은 토론토는 류현진 쟁탈전에서 승리하며 세계 야구팬을 놀라게 했다. 류현진은 토론토에서 에이스로 활약할 것이며 포스트시즌도 뛸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몇 년 후에 가능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12UP이 긍정적 평가에도 토론토를 4위에 올려놓은 이유는 아직 전력이 완성되지 않았다고 봐서다. 토론토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0), 보 비셋 주니어(21), 카반 비지오(24)를 타선의 미래로 낙점했다. 그러나 이들은 2019년에 데뷔 첫 시즌을 보냈다. 정상급 기량을 보여주는 데까지 2년은 더 소요된다는 것이 세간의 평가다.
‘12UP은 태너 로어크(33), 트래비스 쇼(29)를 보강한 것은 희망찬 움직임이었다. 그러나 젊은 주력 선수들이 팀을 컨텐더로 올려놓는 데까지는 1-2년은 필요할 것이다”라고 진단했다.
한편 ‘12UP은 뉴욕 양키스를 1위, 보스턴 레드삭스를 2위로 지목했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3위,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최하위에 해당됐다. 1위로 꼽은 양키스에 대해 게릿 콜(29)을 데려왔고, 브렛 가드너(36), 아롤디스 채프먼(31)을 지켰다. 건강한 지안카를로 스탠튼(30)과 애런 저지(27) 역시 더 나은 팀을 만들 수 있다”라고 평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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