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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시착’ 현빈·손예진, 화제의 러브라인…설렘 모멘트 분석
입력 2019-12-25 13:55 
"사랑의 불시착" 현빈, 손예진 케미 사진=tvN
‘사랑의 불시착 현빈, 손예진의 러브라인을 분석했다.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연출 이정효·극본 박지은·제작 문화창고, 스튜디오드래곤)이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활약, 캐릭터들의 케미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있는 현빈(리정혁 역)과, 사랑스러움과 능청을 오고 가는 손예진(윤세리 역)의 케미가 주목받고 있다. 이에 ‘둘리커플(리정혁+윤세리)의 설렘 폭발 모멘트를 꼽아봤다.

- 위기의 순간 다시 만난 리정혁X윤세리의 아이컨택

지난 14일 방송된 1회에서는 돌풍에 휩쓸려 비무장지대에 불시착한 윤세리와 그녀를 우연히 발견한 리정혁의 운명적인 첫 만남이 그려졌다. 윤세리는 리정혁의 도움을 받아 대한민국으로 탈출을 시도했다. 하지만, 방향을 잘못 선택한 바람에 북한 땅에 도착했다. 낯선 풍경 속에서 당황스러운 윤세리는 마침 그곳을 지나가던 조철강(오만석 분)에게 정체를 들킬 뻔했다. 이때 기적처럼 나타난 리정혁이 자신의 집 대문 안으로 끌고 들어가 위기를 모면했다.


두 번의 우연이 겹쳐지며 운명적 인연을 암시한 ‘둘리 커플의 재회와, 긴박한 상황 속 눈빛을 주고받는 두 사람의 투샷 엔딩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 나만 보시오” ‘둘리 커플 첫 키스신

당분간 윤세리를 숨겨 주게 된 리정혁은 그녀를 무사히 돌려보내기 위해 갖은 방법을 모색했다. 마침내 대한민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제3국으로 향하는 배를 탄 두 사람은 갑작스레 떨어진 해상통제명령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됐다. 선창에 숨어 있다 발각될 위기에 몹시 당황했다.

이때 리정혁은 남조선 드라마에서는 위기에 놓였을 때 남녀가 서로 입을 맞춰 상황을 모면한다”는 부하의 말을 떠올려 윤세리에게 키스했다. 긴박한 분위기 속 단호히 나만 보시오”라며 윤세리에게 돌진한 리정혁의 직진 모멘트와 생각지도 못한 두 사람의 첫 키스신은 러브라인 전개에 불을 지폈다.

- 서로만을 향한 애틋한 웃음

밀항을 통한 귀국에 실패한 윤세리는 장교 사택 단지에 계속해서 머무르며 마을 아주머니들과도 친밀한 관계를 형성했다. 하지만 그들과 함께 장마당에 나간 그녀는 일행을 놓쳐 길을 잃어버린 채 헤매게 됐다. 낯선 장소와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난감한 상황이었다. 점차 어둑어둑해지는 하늘 아래 인파 속을 헤매던 윤세리는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에 사로잡혔다. 이때 나타난 리정혁은 윤세리를 발견하고, 가까이 다가오며 이번엔 양초가 아니고 향초요. 맞소?”라고 질문해 공포에 떨던 그녀를 안심시켰다. 혼란스럽게 오가는 사람들 가운데 서로를 마주보는 두 사람의 투샷은 ‘둘리 커플의 로맨스 전개를 암시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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