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민단체, `나경원 비위 의혹` 1만명 서명받아 8차 고발장 제출
입력 2019-12-24 15:08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비위 의혹을 제기해온 시민단체가 시만 1만여명의 온라인 서명을 받아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번이 8번째 고발장 제출이다.
사립학교개혁과 비리추방을 위한 국민운동본부와 민생경제연구소는 24일 나 의원과 황교안 한국당 대표를 상대로 '범국민 공동고발'을 진행해 온라인으로 시민 1만996명의 서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이들 단체는 지난 9월부터 나 원내대표를 검찰에 7차례 고발한 바 있다.
고발장에는 자녀 대학 부정 입학,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사유화, 흥신학원 사학비리 등의 의혹들이 포함됐다.

황 대표에 대해서는 세월호 참사 구조 직무유기와 구조 실패에 따른 수사방해, '국정농단' 사건 특검 연장 방해 의혹 등을 제기하고 있다.
이들 단체는 "수많은 국민들의 분노의 대상인 나경원·황교안 등의 각종 비리 혐의들에 대해 검찰은 전혀 수사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면서 "대대적인 강제수사, 압수수색 및 구속 엄벌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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