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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결승 홈런 야마다 5억엔 계약…ML 진출은 비밀
입력 2019-12-24 15:03 
야마다 데쓰토는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연봉 5억엔에 재계약을 맺었다. 사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결승 한일전에서 양현종(31·KIA 타이거즈)을 상대로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린 야마다 데쓰토(27·야쿠르트 스왈로스)가 5억엔(약 53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야마다는 24일 개인 목표를 이루지 못해 납득할 수 없는 시즌이었다”라고 밝혔지만 연봉은 크게 올랐다. 4억3000만엔에서 7000만엔이 인상된 5억엔에 2020년 연봉 계약을 마쳤다.
올해 1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1에 그쳤으나 장타율 0.560 출루율 0.401로 OPS가 961에 이르렀다. 특히 35홈런과 33도루로 개인 통산 네 번째 30-30 클럽에 가입했다. 프로 통산 200홈런(202개)을 달성했으며 일본 프로야구 최다 연속 도루 성공(38개)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에는 일본 야구대표팀에 발탁돼 2019 WBSC 프리미어12 우승에 이바지했다. 11월 17일 대회 결승 한국-일본전에서 1-3의 2회말, 양현종과 끈질긴 승부 끝에 역전 3점 홈런을 날렸다. 결승 홈런이었다. 한국은 3-5로 졌다.
야마다는 2020년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한다. 그는 FA는 프로야구선수로서 큰 동기부여다. 부상 없이 시즌을 마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야마다는 (메이저리그 도전은)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겠다”라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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