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대표 주원석)이 26일 첫 국제선인 양양~타이베이 노선을 취항한다.
플라이강원은 최근 도입한 2호기(186석)를 통해 26일부터 매일 1회씩 양양~타이베이 노선을 운항한다고 24일 밝혔다. 대만은 방한 관광객이 꾸준한 국가로 기후 특성상 강원 겨울 관광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실제로 내년초까지 타이베이발 노선 예약률은 80%를 상회하고 있다.
그동안 플라이강원은 강원도, 한국관광공사 등과 함께 현지에서 강원 관광상품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승객 유치에 힘써왔다. 플라이강원은 향후 항공기를 추가 도입해 태국 방콕, 일본, 필리핀 클락, 마카오, 일본 나리타, 중국, 홍콩 등으로 취항 도시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주원석 대표는 "타이베이를 취항을 시작으로 아시아지역 하늘 길을 활짝 열고, 강원도의 가치를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양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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