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태국에서 고가의 티켓을 내걸고 팬미팅을 개최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유천은 지난해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 지난 7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지난 4월 마약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24일) 태국 매체들이 박유천이 내년 1월25일 태국 방콕 창와타나홀에서 팬미팅 `러브 아시아 위드(LOVE ASIA with) 박유천`을 펼친다고 보도하면서 비판 여론이 일었습니다.
수익금 일부는 자선 행사인 `러브 아시아 프로젝트` 하나로 기부됩니다. 가장 비싼 좌석은 5000바트(약 19만원)입니다.
박유천 측은 봉사 목적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던 그가 집행유예 기간에 해외에서 유료 팬미팅을 여는 것이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