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日여행 최대 커뮤니티 `네일동` 다시 문 연다
입력 2019-12-24 10:05 
카페 네일동.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일본 불매운동 여파로 멈췄던 '네일동(네이버 일본여행 동호회)'이 운영을 재개한다.
네일동 카페 운영자는 지난 23일 공지글을 통해 "12월 26일 0시로 카페를 정상 오픈한다"며 "이제 네일동은 여행카페로서 본연의 자리로 돌아간다. 여행의 주제가 아니더라도 예전과 같이 일상적인 생활과 사연 등 소소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네일동은 국내 최대 일본 여행 커뮤니티로, 한 때 회원 수는 133만명에 달했다. 2003년 개설돼 약 16년간 지속됐던 카페 운영은 일본의 수출규제가 이어진 지난 7월 17일 잠정 중단됐다.
당시 운영자는 "일본여행카페에서 매니저인 제가 불매운동을 지지한다는 것은 대외적으로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고 본다"고 밝혔다.
여행업계는 네일동의 운영 재개가 일본 불매운동 소강에 따른 것이 아닌 커뮤니티 정상화 작업으로 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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