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은 '소화가 잘되는 우유' 신제품 3종(홍삼·바나나·초콜릿 맛)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유당(락토스)을 제거해 유당불내증을 겪는 사람도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락토프리 우유다. 국내 최초로 막 여과기술(Ultra Filtration)을 사용해 미세한 필터로 배 아픔의 원인인 유당을 제거하고 우유 본연의 고소한 맛과 영양은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소화가 잘되는 우유 홍삼은 농협 홍삼 '한삼인'과 공동개발한 제품으로, 100% 국산 6년근 홍삼과 국내산 벌꿀을 넣었다. 소화가 잘되는 우유 바나나와 초콜릿은 과즙과 초콜릿을 넣어 더욱 진하다. 모든 제품에는 색소와 감미료를 넣지 않았다.
국내 락토프리 우유의 시장규모는 연간 약 300억원 규모로, 최근 3년간 평균 성장률은 48%에 달한다. 일반 흰 우유 시장 평균 성장률이 1%인 것과는 대비되는 수치다. 매일유업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점유율 78%로 국내 락토프리 우유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평소 우유를 마시면 배가 아프거나 소화하기 불편했던 이유로 유제품을 꺼리는 소비자들과 국내 락토프리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