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건모 성폭행 혐의 의혹 수사 후 무고 맞고소사건 진행” [M+이슈]

경찰이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인 가운데, 김건모가 제기한 무고 맞고소사건은 성폭행 사건 수사 끝난 후 수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장동 서울경찰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김건모 성폭행 사건에 대해 브리핑을 했다.

이날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김건모 성폭행 혐의 사건에 대해 맞고소 사건도 강남경찰서로 하달됐으나, 경찰청 지침에 따라 성범죄 수사를 송치한 이후에 맞고소 사건을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14일 김건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A씨는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8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A씨의 법률대리인인 강용석 변호사는 지난 9일 서울중앙지검에 이 사건에 관한 고소장을 냈다.

A씨는 지난 2016년 8월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한 주점에서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건모는 성폭행 혐의가 불거진 직후 폭로가 거듭되자 25주년 전국투어를 전면 취소했으며, 이후 자신을 고소한 A씨를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무고죄로 맞고소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