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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토토 참가자 54% KCC가 KGC에 우세
입력 2019-12-23 15:32 
사진=MK스포츠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오는 24일 오후 7시에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20시즌 남자프로농구(KBL) 안양KGC-전주KCC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매치 64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참가자의 54.46%가 원정팀 전주KCC의 우세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자세한 투표율을 살펴보면, 양팀의 10점 이내 박빙은 26.08%를 기록했고, 홈팀 안양KGC의 승리 예상은 19.46%로 나타났다.
전반전 역시 전주KCC의 리드 예상이 53.69%로 가장 높게 집계됐고, 이어 안양KGC 리드 예상(25.25%), 양팀의 5점 이내 박빙 예상(21.05%) 순이었다. 최종 득점대는 안양KGC가 70점대, 전주KCC가 80점대를 득점할 것이라는 예상이 14.80%로 1순위를 차지했다.
KBL 상위권 두 팀이 격돌한다. 현재 안양KGC(15승9패)는 리그 2위에 올라있고, 전주KCC(15승10패)는 그 뒤를 쫓고 있다. 리그 성적에서 맞닿아 있는 양팀은 이번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1승1패를 기록해 팽팽한 승부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기세 역시 양팀이 모두 좋다. 다만, 약간의 차이가 있다. 안양KGC는 서울SK(리그 1위)전 패배 이후 2연승을 거두고 있지만, 전주KCC는 지난 12일 펼쳐졌던 LG전 패배 이후 4연승을 기록해 더욱 큰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맞대결에서 승리한다면, 안양KGC를 넘어 2위의 자리까지 넘볼 수 있는 KCC다.
KCC는 전창진 감독 부임 이후 활발히 뛰는 농구로 변화를 꾀했고, 라건아와 이대성까지 합류하면서 팀 전력이 급상승했다. 송교창(국내선수 득점 2위ㆍ15.32점)은 25경기 중 21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릴 정도로 경기력이 향상됐고, 라건아(리그 득점 2위ㆍ21.12점) 역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안양KGC도 기승호, 박형철, 박지훈 등이 고른 활약을 보이며 팀을 이끌고 있지만, 부상으로 인해 오세근이 경기에 뛰지 못하기 때문에 송교창과 라건아가 골 밑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면, 원정경기에도 불구하고 우세한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한편, 이번 농구토토 매치 64회차는 경기시작 10분전인 24일 오후 6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이밖에 농구토토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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