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2019 총 결산 인기 신용카드 1위는 `롯데카드`
입력 2019-12-23 15:01 

올해 소비자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신용카드 1위에 롯데카드가 올랐다.
23일 국내 신용카드 전문사이트 '카드고릴라'가 올해 총결산 인기 신용카드 톱 10을 조사한 결과 롯데카드 '라이킷펀(LIKEIT FUN)'이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위였던 삼성카드 '탭탭오(taptapO)'를 제치고 9위였던 롯데카드가 1위를 꿰찬 것이다. 카드고릴라는 올 1월부터 이달 15일까지 약 12개월간 자사 웹사이트(PC·모바일 포함) 카드 정보 조회수와 전환 수(실제 가입수)를 환산했다.
2017년말 출시된 롯데 라이킷펀은 지난해 순위가 수직 상승했다. 연회비 1만원에 스타벅스 50%, 대중교통 20%, 영화 50%를 할인해주는 생활 밀착형 카드다. 온라인 발급 전용이라 혜택이 많고 발급도 간편하다.
2위는 신한카드의 '딥드림(Deep Dream)', 3위는 삼성카드의 '탭탭오'였다. 신한카드의 딥드림은 전달 실적과 적립한도 제한 없이 이용금액 0.7%를 적립해주는 카드다. 탭탭오는 커피와 쇼핑 할인에 집중한 카드다. 4위는 우리카드의 'DA@ 카드의 정석', 5위는 롯데의 '라이킷올(LIKEIT ALL)', 6위는 KB국민카드의 '청춘대로 톡톡', 7위는 씨티카드의 '씨티클리어카드', 8위는 신한카드의 '미스터라이프(Mr.Life)', 9위는 '현대카드 제로(Zero), 10위는 삼성카드의 '마일리지플래티넘 '이 차지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전월실적을 따져가며 혜택을 계산해 쓰던 예전과는 달리 언제 어디서 사용해도 할인이나 적립을 받을 수 있는 카드를 선호하는 추세"라며 "'무조건 혜택 카드'가 예전에는 서브카드로 인기가 많았다면 요즘에는 메인 카드로도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새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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