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이 '올해의 영웅 해양경찰'에 이성희 경위(포항해양경찰서), 천상용 경위(부산해양경찰서) 등 6명을 선정했다.
S-OIL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와 함께 23일 인천 송도 해양경찰청 대강당에서 '2019년 해양경찰 영웅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S-OIL은 해양경찰청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추천을 받고 해양경찰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최고 영웅 해양경찰'에 선정된 이성희 경위에게 상패와 상금 2000만원, 천상용 경위 등 '영웅 해양경찰' 5명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을 수여했다.
최고영웅 해양경찰으로 선정된 이성희 경위는 지난 4월 포항 신항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표류중인 레저보트 승선원 2명을 구조했다. 지난 7월에는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전망대 앞 해상에 항해 중이던 모터보트가 침수되는 상황에서 승선원 9명을 구조했다.
류열 S-OIL 사장은 "망망대해 한가운데서 위험에 처해 있는 배에 위험을 무릅쓰고 승선하여 구조하는 해양경찰 여러분들이야말로 진정한 영웅"이라며 "S-OIL은 이 사실을 잊지 않고 앞으로 해양경찰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S-OIL은 선박 구조, 해양 오염 방지, 불법조업 어선 단속 등 대한민국 영토 주권과 국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해양경찰관들을 격려하기 위해 2013년 해양경찰청과 '해경영웅 지킴이' 협약을 맺고 모범 해양경찰관 표창, 자녀 장학금 지원 등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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