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초록색` 칠성사이다, 35년 만에 역사속으로
입력 2019-12-23 09:56 
변경된 칠성사이다 패키지. [사진 제공 =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페트병 전 제품을 기존 초록색에서 재활용이 쉬운 무색으로 변경한다고 23일 밝혔다.
칠성사이다 페트병 색이 바뀐 것은 1984년 1.5ℓ 제품이 출시된 이후 35년만에 처음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달부터 500㎖ 제품을 무색 페트병으로 먼저 선보이고 300㎖ 및 1.25ℓ, 1.5ℓ, 1.8ℓ 등 전 제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친환경 정책에 발맞추기 위해 약 1년간 제품 실험 및 유통 테스트를 거쳐 품질 안정성을 검증했다. 기존 초록색 라벨 이미지는 그대로 살리고 뚜껑은 기존 흰색에서 초록색으로 변경해 일관된 제품 콘셉트를 유지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정책에 발맞춰 재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패키지 연구에 앞장서고,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페트병 회수 캠페인 등을 추진하며 자원순환 활성화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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