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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쫓는 UAE, 요바노비치 감독 선임
입력 2019-12-23 09:34 
이반 요바노비치 감독이 아랍에미리트 국가대표팀을 맡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박항서(60) 감독의 베트남과 월드컵 예선 한 조에 속한 아랍에미리트(UAE)가 새 감독을 선임했다.
아랍에미리트축구협회(UAEFA)는 22일(이하 현지시간) 이반 요바노비치(57·세르비아) 감독을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UAE는 지난 4일 베르트 판 마바이크(67·네덜란드) 감독을 해임했다. 네덜란드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준우승을 이끈 판 마바이크 감독은 UAE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지 9개월 만에 물러났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부진이 경질 원인이었다. UAE는 니시노 아키라(64·일본) 감독의 태국(1-2),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0-1)에 연패하며 2승 2패(승점 6)로 G조 4위에 머물러있다. G조 선두 베트남(3승 2무·승점 11)에 승점 5차로 뒤져 최종예선 진출 여부가 불투명하다.
키프로스, 그리스에서 활동하던 요바노비치 감독은 2013년 알 나스르를 맡으면서 UAE와 인연을 맺었다. 그 뒤 2014시즌 걸프클럽컵 챔피언스리그 우승, 2014-15시즌 UAE 리그컵 및 FA컵 우승을 안겼다.
UAE는 남은 2차 예선 4경기 중 3경기를 홈에서 치른다. 베트남과 홈경기는 2020년 6월 9일 열릴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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