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김경욱·김영문·강준석 차관급 인사 영입…"총선서 최상의 후보 낼 것"
입력 2019-12-22 14:40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오는 2020년 총선이 다가오는 가운데 22일 차관급 인사 3명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고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2차관, 김영문 전 관세청장, 강준석 전 해양수산부 차관 등 3명의 입당을 발표했다.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은 "민주당은 내년 총선에서 전국 모든 지역에 최상의 후보를 내기 위해 가장 비장하고 낮은 자세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정부에서 행정경험을 풍부하게 쌓은 차관급 전문관료 3분을 우리 당에 모셨다"고 밝혔다.
김경욱 전 차관은 고향인 충북 충주에 출마한다.

김 전 차관은 "안정 공직을 떠나 험지에 출마하려는 저에게 만류도 많았지만 격려 말씀도 많았다"며 "지방 경제를 제대로 살려내는 모범 사례를 고향인 충주에서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검사 출신의 김영문 전 청장도 고향인 경북 울산 울주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 전 청장은 "다름과 옳음이 함께 가는 정치를 해보고 싶다"면서 "통합하는 사회가 제가 그리는 희망의 대한민국"이라고 언급했다.
강준석 전 차관은 부산에 출마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지역구는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 전 차관은 "해양수도 부산에 출마해 해양수산 전문가로서 이 분야 발전은 물론 어려운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오는 주에도 정책 역량을 갖춘 장·차관급 총선 영입 인사 발표를 이어갈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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