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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히딩크, 2002년 월드컵서 날 제외시켰지만 밉지 않아”(아는형님)
입력 2019-12-22 11:45 
이동국 히딩크 사진=JTBC ‘아는형님’ 캡처
‘아는형님 이동국이 2002년 월드컵에서 제외시킨 히딩크 감독을 미워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축구선수 이동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동국이 얘기를 듣다 보니 98년도 큰 인기를 얻다가 2002년 월드컵 당시에 제외당하지 않았나. 이걸 이겨내기 쉽지 않다. 포기 하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칭찬한다”라며 축구에 대한 이동국의 열정을 칭찬했다.

이에 이동국은 그 당시에 히딩크 감독이 (나를 명단에서) 제외했기에 내가 이때까지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지 않을 까 싶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히딩크 감독님이 나를 제외시켰지만 난 감독님이 그렇게 밉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민경훈이 밉긴 미운데?”라고 농담 섞인 질문을 던져 이동국을 당황케 했다.

그러나 이내 이동국은 그 당시에 몇 개월 정도는 밉긴 미웠다고 하자”고 재치 있게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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