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시진핑·아베와 북한 문제 논의…"미국 추가 대북 제재 대응"
입력 2019-12-22 08:40  | 수정 2019-12-22 10:05
【 앵커멘트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주석에 이어 아베 일본 총리와도 전화로 북한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미국 주요언론은 북한이 ICBM을 발사할 경우 미국이 대북 추가 제재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주석과 무역 합의에 대해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다"면서 "북한 문제도 논의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북한 문제는 미국이 중국과 협력하고 있는 사안이라고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도 북한의 ICBM 동향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언론은 어제 1시간 15분 동안 이어진 전화회담에서 미일 정상이 더욱 긴밀한 대북공조에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처럼 트럼프가 관련국들과 논의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뉴욕타임즈는 미군 관계자들이 북한의 ICBM 시험 발사가 임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실행에 옮길 경우 미국이 대북 추가 제재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미 국방장관은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강력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마크 에스퍼 / 미국 국방장관
- "하나는 우리가 오늘 밤 싸워도 이길 수 있는 고도의 준비태세를 다지는 겁니다. 그 점은 자신하고 있고…."

실제 미국은 열흘 만에 지상감시 정찰기 조인트 스타즈를 투입해 북한의 미사일 기지와 지상 병력 등을 정밀 감시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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