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슈가맨3에서 LPG1기와 45RPM가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슈가맨3에서 ‘저세상 텐션 특집에서 모모랜드, 키썸, 자이언트핑크가 출연해 재해석 무대를 선보였다.
키가 크다, 빨간색 드레스라는 힌트가 있었던 유재석의 슈가맨의 정체는 LPG1기였다. LPG1기를 본 방청객들은 총 88불을 켰다. 10대들은 이 곡이 뜬다는 데에 19불을 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히트곡 ‘캉캉 무대를 선보인 LPG1기는 울지 말자고 했는데 울컥한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선배들의 눈물을 본 모모랜드도 따라 눈물을 흘려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보던 유희열은 오늘 저세상 텐션아니었냐. 왜 계속 울게 되는거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근황에 대해 한영은 브라운관에서 배우로, 연극배우로, 골퍼로 활동하고 있었다.
LPG1기 팀명 비화에 대해 한영은 어떤 대표님이 우리를 보면서 길쭉길쭉한게 LPG 가스통 닮았다라고 하셨다”며 우리는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가스통이라고 할 수 없으니까 Long Pretty Girl이라고 정해버렸다”라고 털어놨다.
평균키가 176cm라는 말에 대해 한영은 내 키가 180cm이라는 건 소문이다. 내 키는 178cm이다”라고 말했고, 연오는 사실 내 키는 172cm정도 밖에 안 되는데 한영 언니 키가 너무 커서 평균 키가 176cm 되어버렸다”라며 그래서 무대를 설때면 우리가 하이힐을 신고 한영 언니가 단화를 신어서 키를 맞췄다”라고 털어놨다.
1기가 해체하게 된 이유에 대해 한영은 아무래도 단체 생활을 하다 보니 사소한 일로 다투고 싸우게 됐다”며 당시엔 서로가 하고 싶었던 게 달랐던 건데 그게 오해가 쌓였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정말 슈가맨이 감사한 게 이번 이 무대를 통해서 그 오해를 풀 수 있었다. 제작진한테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우리 오늘 절친 특집이다. 싸운 그룹분들 정말 많을 거다. 언제든 오시면 저희가 솔루션 해드린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다음으로 ‘사랑의 초인종 히트곡을 부른 LPG2기가 등장했다. 2기를 본 방청객들은 총 73불을 켰다.
LPG1,2기가 모인 자리에서 세미는 가끔 한영 선배님이 행사 진행을 하실 때 챙겨주셔서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근황에 대해 LPG2기는 모두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세미는 제가 둘째를 임신 중이다. 춤을 추면 안 되는데 언니들을 보니까 너무 좋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2기가 해체하게 된 사연에 대해 세미는 우리가 나이는 어렸는데 뭔가 어덜트 그룹이라는 인식이 있었다”며 근데 탈퇴하려면 누군가 결혼해야 한다라고 하셔서 제가 결혼했다. 그렇게 해체가 됐다”라고 털어놨다.
‘캉캉 무대를 재해석한 모모랜드는 강렬한면서 고혹적인 무대를 선보여 관중의 환호를 받았다.
유희열은 슈가맨을 소개하며 힙합 슈가맨이다. 밝고 유쾌한 힙합곡으로 2002년 영화 OST에 수록된 곡이다”라며 강렬한 도입부를 가지고 있다”고 힌트를 줬다.
슈가맨의 정체는 히트곡 ‘즐거운 생활의 힙합 그룹 45RPM이었다.
45RPM의 등장에 유희열 두 분 사이가 안 좋다고 들었다”고 하자 이현배는 3년 만에 처음 본다. 리허설 때 잠깐 봤다. 비즈니스 관계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재진은 제가 탈퇴한 후에 연락을 드리기가 미안했는데 현배 형이 먼저 연락이 와서 출연하게 되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이현배는 재진이랑 꼭 마무리 하고 싶었다”면서 제가 나이가 있고 하니까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뮤지션들이 인정하는 그룹 45RPM이라는 질문에 이현배는 대중들은 저희 노래는 알아도 팀 이름을 모른다”라며 얼굴을 봐도 모르시더라. 저를 이하늘 동생 혹은 야구하는 사람인 줄 아시더라. 가수인지 잘 모른다”라고 말해 웃음을 전하기도 했다. ‘즐거운 생활을 재해석한 자이언트핑크와 키썸은 특유의 상큼하고 발랄한 무대를 꾸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