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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난 `포드V페라리`, 텃새 속 100만 돌파 ‘역주행 조짐’
입력 2019-12-20 15:3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영화 '포드 V 페라리'(포드 대 페라리)가 박터지는 연말 대전 속에서도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웰메이드의 힘을 과시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포드 V 페라리'는 이날 오후 2시 15분 기준 누적 관객수 100만423명을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경쟁작들에 비해 훨씬 적은 상영관수에도 개봉 1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뒷심을 발휘 중이다.
영화는 1966년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도전한 포드사의 혁신적인 자동차 엔지니어 ‘캐롤 셸비(맷 데이먼)와 두려움 없는 레이서 ‘켄 마일스(크리스찬 베일)의 놀라운 실화를 그렸다. 연말 극장가 국내외 화제작들의 개봉 러쉬 속에도 사그라들지 않는 입소문으로 개봉 3주차에도 CGV 골든에그지수 98%, 네이버 평점 9.3점 (20일 오후 2시 15분 기준)을 유지하고 있다. 입소문의 힘으로 N차 관람으로 역주행을 예상하는 댓글들도 상당하다.
'포드 V 페라리'는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남우주연상 부문 노미네이트에 이어 제24회 새틀라이트 시상식 9개 부문 노미네이트, 제25회 크리틱스 초이스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2019 최고의 영화다운 면모를 보였다. 또한, '기생충', '아이리시맨', '결혼 이야기' 등과 함께 오스카 레이스 선두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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