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강도 행각을 벌이고 본국으로 도주하려던 러시아인 2명이 항공기 이륙 직전에 붙잡혔습니다.
활주로로 이동하던 항공기를 돌려세웠는데, 그야말로 1분 1초가 다급했던 상황입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키가 190cm 넘는 건장한 체구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공항 출국장으로 나옵니다.
곧이어 또 다른 남성 1명이 추가로 끌려 나옵니다.
러시아인 2인조 강도가 출국 직전에 붙잡혔습니다.
검거 과정은 마치 첩보영화를 방불케 했습니다.
전남경찰청에서 부산경찰에 공조 수사를 요청한 건 오후 1시 20분,
피의자들이 타고 있던 러시아행 항공기가 이륙하기 10분 전이었습니다.
▶ 인터뷰(☎) : 조영근 / 김해공항경찰대 안전3계장
- 「"(항공기가) 계류장에서 활주로 방향으로 이동을 막 시작했던 단계였습니다. 아마 2~3분 내로는 이륙했을 겁니다."」
결국, 경찰은 항공청의 협조를 받아 항공기를 돌려세우고, 내부로 진입해 2명을 동시에 체포했습니다.
범인들은 저항하지 않고 순순히 범행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불법체류자였던 이들은 지난 17일 전남 완도에서 피해자의 손발을 묶고 현금 200만 원과 휴대전화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병을 넘겨받은 전남경찰청은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hachi@mbn.co.kr]
영상편집 : 한주희
영상제공 : 부산경찰청
강도 행각을 벌이고 본국으로 도주하려던 러시아인 2명이 항공기 이륙 직전에 붙잡혔습니다.
활주로로 이동하던 항공기를 돌려세웠는데, 그야말로 1분 1초가 다급했던 상황입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키가 190cm 넘는 건장한 체구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공항 출국장으로 나옵니다.
곧이어 또 다른 남성 1명이 추가로 끌려 나옵니다.
러시아인 2인조 강도가 출국 직전에 붙잡혔습니다.
검거 과정은 마치 첩보영화를 방불케 했습니다.
전남경찰청에서 부산경찰에 공조 수사를 요청한 건 오후 1시 20분,
피의자들이 타고 있던 러시아행 항공기가 이륙하기 10분 전이었습니다.
▶ 인터뷰(☎) : 조영근 / 김해공항경찰대 안전3계장
- 「"(항공기가) 계류장에서 활주로 방향으로 이동을 막 시작했던 단계였습니다. 아마 2~3분 내로는 이륙했을 겁니다."」
결국, 경찰은 항공청의 협조를 받아 항공기를 돌려세우고, 내부로 진입해 2명을 동시에 체포했습니다.
범인들은 저항하지 않고 순순히 범행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불법체류자였던 이들은 지난 17일 전남 완도에서 피해자의 손발을 묶고 현금 200만 원과 휴대전화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병을 넘겨받은 전남경찰청은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hachi@mbn.co.kr]
영상편집 : 한주희
영상제공 : 부산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