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안전 용품 제조 공장 '큰불'…한파 속 화재 잇따라
입력 2019-12-20 08:00  | 수정 2019-12-20 08:26
【 앵커멘트 】
쌀쌀한 날씨 속에 전국 곳곳에서 화재사고가 잇따라 일어났습니다.
경남 김해의 공장 밀집 지역에선 큰불로 8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고, 전남의 단독주택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시뻘건 불길이 창문으로 뿜어져 나옵니다.

뿌연 연기가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주변을 가득 메웁니다.

어제(19일) 오후 7시 반쯤, 전남 해남의 2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2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2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목 보일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커다란 불길이 주차된 차량을 집어삼키며 타오릅니다.

어제 오후 7시 50분쯤, 경남 김해의 한 공장 밀집 지역에서 불이 났습니다.

안전 용품 제조 공장에서 시작된 불이 주변 공장으로 번지며 피해가 커졌습니다.

이 불로 공장 4동과 주차된 캠핑카 등이 불에 타 8억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오늘 오전 1시 반쯤엔 강원도 원주의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약 1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강세현입니다. [accent@mbn.co.kr]

영상편집 : 최형찬
영상제공 : 전남 해남소방서, 경남소방본부, 강원 원주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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