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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조작’ 안준영PD·김용범CP, 오늘(20일) 첫 공판준비기일[MK이슈]
입력 2019-12-20 07: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의 투표 결과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제작진과 기획사 관계자들의 첫 공판준비기일이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김미리)는 오늘(20일) 오전 사기의 공동정범 혐의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의 공동정범 혐의, 배임수재 혐의,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등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재판부는 공판준비기일에 검찰의 공소 요지를 들은 뒤, 이에 대한 피고인 측의 입장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은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는 준비기일로 안준영 PD, 김용범 CP 등의 출석 여부는 불투명하다.
안준영PD와 김용범 CP 등은 2016년부터 시작된 프로듀스 시즌 1~4 생방송 경연에서 특정 후보자에게 유리하도록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안준영 PD는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게 유흥업소에서 수백만 원대 접대를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프로듀스 사태는 시즌4 마지막회 생방송 문자 투표수의 조작이 의심된다는 의혹에서 시작했다. 경찰 조사 끝에 연출을 맡은 안준영 PD가 전 시즌 조작을 시인하면서 파장이 일었다. 논란 후 시즌3와 4를 통해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과 엑스원은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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