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있는 인간들’ 안재현, 오연서와 오해 풀고 ♥ 직진…”지켜주고파” [종합]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하자있는 인간들의 안재현과 오연서가 15년간 쌓인 오해를 풀었다.
19일 방송된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의 이강우(안재현)가 주서연(오연서)의 오해를 알고 이를 설명했다.
이날 이강우는 주서연에게 15년 전 고백을 설명했다. 이강우는 친구들이 주서연에게 내기로 고백하려고 하자, 친구들에게 돈을 주며 막았다. 당시 이강우는 친구들에게 돈 필요하면 내가 주겠다”며 고백은 하지 마라”고 말했었다.
현재 이강우는 주서연에게 힘은 없었지만 돈은 많았으니까”며 일단 당장은 막았는데 언제 또 그런 일이 생길지 몰라서 옆에서 지켜주고 싶었다”고 했다. 중학교 때 했던 고백의 진짜 이유를 설명한 것이다. 이강우는 이어 그때는 무슨 자신감이었는지 네가 거절할 거라고 꿈에도 생각 못 했다”고 했다.
오해가 풀린 주서연은 내가 나빴다”며 혼자 오해하고, 혼자 생각하고, 혼자 결론 짓고”라고 했다. 이에 이강우는 아니다. 넌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제대로 설명하지 않은 내 잘못이다”고 했다. 하지만 주서연은 15년 전에도, 저번에도, 이번에도 넌 제대로 말했다”며 그동안 제대로 답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리고 주서연은 현재의 이강우 고백을 거절했다.

이강우는 주서연을 잡았다. 이강우는 내가 잘하면? (바뀌냐)”, 혹시 다른 사람 때문이냐”고 연이어 질문했다. 이에 주서연은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자신의 꽃미남 혐오증을 고백한 것이다. 주서연은 난 너같이 생긴 사람 절대 좋아할 수 없다”며 잘생긴 사람에게 평생 질렸다”고 설명했다. 이강우는 대체 난 여지껏 뭘한 거냐”며 좌절했다.
다음날 이강우는 주서준을 이사장실로 불렀다. 주서연이 잘생긴 사람들에게 시달린 것을 알았기 때문에, 그들에게 복수하기 위해서였다. 이강우는 주서준에게 왜 누나를 못살게 굴었냐”며 내가 아주 지옥을 맛보게 해주겠다”고 고함을 질렀다.
이어 이강우는 주원재를 찾아갔다. 이강우는 주원재에게 왜 그딴 식으로 살았냐”며 왜 주서연 괴롭혔냐”고 원망했다. 또 주원석을 찾아가, 왜 주서연을 힘들게 하셨냐”고 물었다.
주원석은 서연이 외모에 대한 비정상적인 편견 우리 잘못도 있지만, 우리 잘못만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원석은 이강우에게 더 깊이 있다. 그래서 넌 그 꼴로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이후 이강우는 며칠간 학교에 나가지 않았다. 이민혁은 이강우에게 왜 학교 안 나오냐”며 걱정스레 물었다. 이강우는 기대감에 찬 듯 누가 날 찾느냐”고 물었다. 학교에 나가지 않은 자신을 주서연이 찾는지 물어본 것이다. 이민혁이 그건 아니다”라고 말하자, 이강우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실제 주서연은 이강우를 신경 쓰고 있었다. 주서연은 술에 취해 이강우에게 전화를 걸었다. 주서연은 이강우에게 너 그러는 거 아니다”며 네 멋대로 나타났다, 사라졌다”고 소리를 질렀다. 이강우는 주서연과 통화를 끊고 주서연에게 바로 달려갔다. 술에 취한 주서연을 보고 이강우는 차인 건 난데 네가 왜 이러고 다니냐”고 했다. 주서연은 이강우에게 또 사라질 거냐고 물었다. 이강우는 그러지 않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