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교수가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의 경기부양책이 불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크루그먼 교수는 9일 자 뉴욕타임스 신문에 기고한 글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경제위기에 맞서 극단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오바마의 말은 맞지만, 오바마가 내놓은 실제 처방은 그의 말 만큼 강하지 않다면서 경제를 살리기에 역부족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크루그먼 교수는 또 미국의 거대한 경제규모를 고려할 때 앞으로 2년간 30조 달러 이상의 상품과 서비스의 생산이 이뤄져야 하지만, 소비자들의 지출과 기업 투자가 급감하는 상황에서 생산과 실제 판매 간에 큰 격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오바마의 부양책은 이 격차를 채우기에 턱없이 부족하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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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그먼 교수는 9일 자 뉴욕타임스 신문에 기고한 글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경제위기에 맞서 극단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오바마의 말은 맞지만, 오바마가 내놓은 실제 처방은 그의 말 만큼 강하지 않다면서 경제를 살리기에 역부족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크루그먼 교수는 또 미국의 거대한 경제규모를 고려할 때 앞으로 2년간 30조 달러 이상의 상품과 서비스의 생산이 이뤄져야 하지만, 소비자들의 지출과 기업 투자가 급감하는 상황에서 생산과 실제 판매 간에 큰 격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오바마의 부양책은 이 격차를 채우기에 턱없이 부족하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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