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이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해 글로벌 제약사들과 펩타이드 항암제 및 자사 파이프라인에 관한 논의를 본격화한다.
나이벡은 오는 13~1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회사에 대한 기술력을 설명하고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의 주요 관계자 및 투자자들과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매년 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들을 초청해 실시하는 투자자 대상 컨퍼런스로 40여개국에서 15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행사다.
나이벡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빅파마들과 펩타이드 항암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나이벡의 펩타이드 항암제는 기존 항암제와 병용투여를 한 결과 종양은 500% 이상, 암의 전이 억제율은 700%이상 감소를 확인한 바 있다.
또 지난 10월 연구용 신약 후보물질 단백질 공급 계약을 맺은 빅파마와는 추가적인 공급 계약과 펩타이드의 기술적용 분야 확대와 관련한 사업관련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나이벡이 개발 중인 신약의 주요 파이프라인인 펩타이드 기반의 골다공증, 비알콜성지방간염, 염증성장치료제와 관련한 주요 제약사들과의 미팅도 예정돼 있다.
나이벡 관계자는 "나이벡은 이번 컨퍼런스 참가가 세번째로 지금까지 JP모건으로부터 참가 초청을 받아 참석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컨퍼런스에서 만난 글로벌 빅파마들과 계약을 진행하게 된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이번 컨퍼런스도 글로벌 제약사들과 향후 추가 계약을 진행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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