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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우 감독 200승 금자탑…여자프로농구 새역사 썼다
입력 2019-12-19 08:00  | 수정 2019-12-19 14:02
【 앵커멘트 】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이 WKBL 역대 사령탑들 가운데 최초로 정규경기 200승을 돌파했습니다.
대기록을 작성한 위성우 감독은 "선수들이 만들어준 기록"이라며 공을 돌렸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이 여자프로농구 사상 첫 20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199승의 임달식 전 신한은행 감독을 넘어선 WKBL 최다승 감독자리에 오른 겁니다.

지난 2012-2013시즌부터 우리은행의 지휘봉을 잡아 통합 6연패를 달성한 위성우 감독은 8번째 시즌인 올 시즌 대기록을 작성했습니다.

▶ 인터뷰 : 위성우 / 우리은행 감독
- "좋은 팀에서 기록을 세워서 개인적으로 너무 뿌듯하고 선수들이 만들어준 거라 선수들한테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조금 더 열심히 응원해주시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혜진이 양 팀 최다인 24점을 올리며 스승에게 승리를 안겼고, 2라운드 MVP를 수상한 그레이도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활약했습니다.


남자프로농구에서는 현대모비스가 오리온과의 맞대결에서 91-73으로 승리했습니다.

NBA 신인왕 출신 오카포는 23점 19리바운드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모비스는 시즌 5연패에서 탈출하는 동시에 홈 6연패를 끊어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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