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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이병헌 “하정우의 재치와 유머에 다시 한 번 웃었다”
입력 2019-12-18 16:38 
영화 ‘백두산’ 하정우, 이병헌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백두산 이병헌이 하정우의 연기를 극찬했다.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백두산의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된 가운데 이해준, 김병서 감독, 이병헌, 하정우, 전혜진, 배수지가 참석했다.

이날 이병헌은 촬영하면서도 느꼈지만 영화를 보면서 새삼 하정우의 재치와 유머에 다시 한 번 웃었다”라며 하정우의 연기를 극찬했다.

이어 특히나 하정우 씨를 납치하듯이 가다 이야기를 하고, 인창(하정우 분)은 어떻게든 살아남겠다고 자신의 수갑을 풀려고 하는 장면은 거의 애드리브다”라며 정말 많이 웃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하정우도 병헌이 형 나오신 후반부 감성적인 표현들이 인상 깊었다. 20년 전 ‘투 헤븐 뮤직비디오를 좋아했는데 그 감성적인 병헌이 형의 연기를 보고 놀라웠고 감동적이었다”고 화답했다.

영화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9일 개봉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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