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지윅스튜디오, 영화 `보스턴1947` 용역 계약 체결

시각특수효과 전문기업 위지윅스튜디오는 강제규 감독의 영화 '보스턴1947'의 시각특수효과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보스턴1947은 제2차 세계대전 후 처음으로 열린 보스턴 국제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우리나라 선수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각 장면마다 시대 배경에 따른 사실적이고 정밀한 시각특수효과를 요구한다.
이에 강제규 감독은 대한민국 최초로 할리우드 디지털 시각특수효과를 도입해 한국 영화시장에 큰 획을 그었던 '은행나무 침대' 당시 시각특수효과를 담당했던 현 위지윅스튜디오 박관우 대표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이 작품을 제작 중이다.
위지윅스튜디오 관계자는 "현재 보스턴1947과 함께 '뜨거운 피', '스텔라' 등 국내영화의 시각특수효과 장면을 제작 중"이라면서 "그 외 내년 개봉 예정인 다수의 작품과도 계약 체결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