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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실 "유방암 시한부 진단…친정 동생에 두 딸 보냈었다"(`TV는 사랑을 싣고`)
입력 2019-12-18 15: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이주실이 유방암 투병 당시를 회상했다.
18일 재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배우 이주실이 출연했다.
이날 이주실은 과거 북한 이탈 청소년들에 연극을 가르쳤다면서 제자 이창호 군을 찾는다고 밝혔다. 이주실은 지난 1993년 유방암 진단을 받았으며 1년 밖에 살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암이라고 했을 때 우리 아이들이 한창 공부할 나이였다. 어쩔 수 없어서 외국에 있는 친정 동생에게 (두 딸을) 보냈었다”고 말했다.
이어 "딸들을 보내고 나니 외국에 나가 있는 아이들을 누군가가 돕고 돌봐주는 것처럼 나도 누군가를 위해서 돕고 돌봐주는 일을 해야겠다 싶더라"며 "마침 북한 이탈 청소년들을 만날 기회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주실은 유방암 진단을 받은지 13년만인 지난 2011년 완치 판정을 받았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KBS1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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