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CBS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이 마지막 외부 영입”
입력 2019-12-18 14:46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김광현을 끝으로 스토브리그에서 철수할 가능성이 현지 유력 언론에 의해 제기됐다. 사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김광현(31)을 끝으로 스토브리그에서 철수할 가능성이 현지 유력 언론에 의해 제기됐다.
미국방송 CBS는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 영입 전까지 2020년 연봉총액이 1억6100만달러(약1877억원)로 예상됐다. 2019년 페이롤은 1억6200만달러(약1888억원)였다. 자금 운용 여지가 충분하지 않아 보인다. 김광현이 이번 스트브리그 처음이자 마지막 외부 영입 선수가 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역지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18일(한국시간) 김광현이 2년 800만달러(약93억원)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애덤 웨인라이트(38) 재계약에 이은 카디널스 스토브리그 2번째 무브다.
스포츠 계약·급여를 주로 다루는 미국 ‘스포트랙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 2020년 25인 로스터 연봉은 약 1억5700만달러(약1830억원)로 MLB 8위로 적지 않은 지출을 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가 CBS 예상처럼 스토브리그에서 추가 영입을 하지 않는다면 김광현은 2020시즌 5선발 경쟁을 한다. 잭 플래허티(24)-다코타 허드슨(25)-마일스 마이콜라스(31)는 확정이고 나머지 두 자리를 놓고 웨인라이트, 카를로스 마르티네스(28), 다니엘 폰세델리온(27), 김광현, 오스틴 곰버(26)가 각축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