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2시께 충남 당진시 송악읍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원료 운반시설을 정비하는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 A씨(38)가 컨베이어벨트에 다리가 끼이는 사고가 났다.
A씨는 자체 구급대에 의해 인근 종합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는 중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고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다"며 "의사의 소견으로 찰과상과 골절이 있어 수술이 필요한지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고용노동지청은 컨베이어 벨트의 비상 정지 스위치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정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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