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부 'AI 국가전략' 발표…"인공지능 가장 잘 활용하는 나라 만들 것"
입력 2019-12-18 08:00  | 수정 2019-12-18 08:58
【 앵커멘트 】
AI 앵커부터 인공지능 면접관까지, 4차산업의 핵심인 인공지능은 이미 많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데요.
정부는 앞으로 10년 동안 AI 산업을 집중 육성해 삶의 질을 높이고, 경제효과 455조 원을 창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길기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영상 데이터를 AI 기술로 학습시키면 텍스트 입력만으로 뉴스를 전할 수 있는 AI 앵커부터,

▶ 인터뷰 : AI 앵커 안지예
- "뉴스 앵커 안지예입니다. 저는 실제 사람이 아니고요, 딥러닝 기술로 합성된 인공지능입니다."

컴퓨터로 면접을 보는 AI 면접, 가상의 외국인과 대화하며 외국어를 배우는 AI 기술까지.

인공지능, AI는 4차산업의 핵심 기술로 꼽힙니다.

정부도 AI를 10년 장기 국가전략으로 선포하고 IT 강국에서 AI 강국으로 거듭나기로 했습니다.

핵심은 두뇌 역할을 하는 'AI 반도체' 개발에 1조 원을 투자해 기술력을 선점하겠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최기영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전략적 투자를 강화하면 세계적 수준의 인공지능 기술·산업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습니다."

내년 11월에는 한국에서 글로벌 AI 스타트업 경진대회 'AI 올림픽'을 열고,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모든 직군에서 AI 교육을 받도록 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2030년까지 AI 경제효과 455조 원을 창출하고 삶의질 영역도 현재 30위에서 10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MBN뉴스 길기범입니다. [road@mbn.co.kr]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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