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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은, 전 남편 사기죄로 고소 “금전적·정신적 고통”
입력 2019-12-17 23:23 
정가은 전 남편 고소 사진=DB
방송인 정가은이 전 남편 A씨를 사기죄로 고소했다.

17일 더팩트에 따르면 최근 정가은이 전 남편 A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죄로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정가은은 결혼 생활 동안과 이혼 후에도 지속적인 금전적,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 남편 A씨는 정가은과 결혼하기 직전인 2015년 12월 정가은 명의로 통장을 만든 것은 물론, 이혼 후인 2018년 5월까지도 해당 통장과 정가은의 인지도를 이용해 총 660회, 약 132억 원 이상의 금액을 편취했다.


또한 정가은에게 약 1억 원 이상의 재산상 이득을 편취했고, 자동차 인수 목적으로 정가은 명의의 인감도장도 가져갔다. 이혼 후에는 생활비, 양육비를 받지 않았고 오히려 정가은은 금전적인 요구를 받았다.

한편 정가은은 2016년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한 뒤 그해 딸을 출산했다. 이후 2017년 12월 결혼 2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렸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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