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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CJ ENM, ‘프듀’ 시리즈 조작 사태의 피해자일까 [M+TV컷]
입력 2019-12-17 23:10 
‘PD수첩’ CJ ENM ‘프듀’ 시리즈 조작 사태, 검찰 비리 사진=MBC ‘PD수첩’
‘PD수첩이 CJ ENM 오디션 조작 논란부터 검찰 비리에 대해 다룬다.

17일 방송되는 MBC ‘PD수첩 송년특집 1부: 그들의 권력 사용법에서는 2019년 ‘PD수첩이 들춰낸 대한민국 거대 권력들의 민낯을 되돌아본다.

‘가짜 오디션의 진짜 피해자가 CJ ENM?

시청자를 농락한 ‘가짜 오디션의 전말이 드러났다. 지난 10월 ‘PD수첩은 ‘프로듀스 시리즈, ‘아이돌학교 등 CJ ENM의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조작 의혹을 집중 취재했다. 출연 연습생들과 내부 관계자들의 증언을 통해 생방송 투표조작 및 CJ ENM과 연예기획사간의 긴밀한 이해관계 그리고 연습생들에게 가해진 심각한 인권침해까지 밝혀냈다. 그런데 검찰 공소장에는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 프로듀스 시리즈로 가장 큰 이익을 본 CJ가 ‘피해자라는 것. CJ는 정말 피해자일까.

PD수첩 제작진이 직접 이야기하는 검찰 그리고 언론

‘검사는 죽이려고 하는 방식으로 명성을 얻고, 덮으려는 방식으로 부를 축적한다

2019년 ‘PD수첩이 집중 취재했던 영역은 검찰이다. 김학의 전 차관의 별장 성범죄 사건, 김형준 스폰서 검사 사건 등을 다룬 ‘검사범죄 특집을 통해 견제가 없는 검찰이 제 식구를 감싸고 비리를 은폐하고 있는 실상을 고발했다. 또 정경심 교수에 대한 표창장 위조 관련 공소장을 심층 분석해 검찰의 무리한 기소를 비판했다. 더 나아가 이런 검찰의 언론플레이에 이용당할 수밖에 없는 검찰 출입기자단 구조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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