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자유한국당 서울 송파을 당협회장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배 위원장은 MBC 아나운서 출신으로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의 발탁으로 당 대변인을 지냈다.
17일 서울 송파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은 배 위원장은 '국민대변인'이라고 적힌 서류 봉투를 들고 후보 등록에 임했다.
배 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송파을에서 '1호'로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고 밝히면서 "지난 지방선거 후 저희 동네 송파를 참 열심히 누비며 사랑하는 많은 이웃들과 만나 이야기하고 손잡고 눈맞추며 행복하게 지냈다"고 전했다.
특히 배 위원장은 "올 한해 국민들은 좀처럼 편할 날이 없었다"고 지적하고 "경제 폭망, 정치 폭망, 외교 폭망, 북핵 폭망 탓에 우리는 광화문으로 나갈 수밖에 없었다"며 정부에 화살을 돌렸다.
이어 "국민 여러분 문 정권, 이대로 내버려두시겠나. 건달 정치 보고만 있으시겠나"라며 "배현진과 함께 반전의 일격을 시작하자"며 현 정권을 저격했다.
그러면서 "문 정권의 오만과 독선에 맞서 배현진과 함께 국민의 레드카드를 들자"고 거듭 강조했다.
배 위원장은 지난 6월 13일 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된 송파을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29.6% 득표하며 2위로 낙선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서주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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