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영화…마다가스카 2 등

【 앵커멘트 】
오랜만에 한국영화들이 극장가 흥행을 주도하고 있는데요.
이번 주에는 외화 기대작들이 한꺼번에 개봉돼 반격을 노립니다.
개봉작 소식, 김천홍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마다가스카 2]
지난 2005년 '슈렉'을 제치고 드림웍스 최고 흥행성적을 올렸던 '마다가스카'가 무대를 아프리카 대륙으로 옮겼습니다.

한층 커진 스케일과 다양해진 캐릭터들이 볼거리를 더합니다.

야생이라고는 접해 본 적 없는 뉴욕 동물원 4총사들이 펼치는 야생 모험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디파이언스]
'제임스 본드'로 유명한 다니엘 크레이그의 변신이 돋보입니다.

멋진 양복 대신 다 낡아빠진 가죽 코트를 입었고, 눈빛에서는 처절함이 묻어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국제 사회로부터 지탄받는 요즘, 핍박받는 유대인 이야기가 얼마나 감동을 줄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뮤턴트: 다크 에이지]
700년 후 지구는 살아남기 위해 치열한 자원 전쟁을 벌입니다.

인류를 멸망시키려는 돌연변이 '뮤턴트'와 8명의 특공대가 벌이는 한판 대결을 그렸습니다.

넌지시 인류에 교훈을 던지는 것도 같지만, 결국 좀비 영화의 변주라는 점에서 관객별 호감도 차이가 클 듯합니다.

[트랜스포터-라스트 미션]
극한 액션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트랜스포터' 시리즈의 세 번째 편입니다.

운반 전용 차량에서 100m 이상 떨어지면 폭발하는 전자팔찌를 찬 주인공.

줄거리를 떠나 속도감 있게 진행되는 리얼 액션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