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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매체 “손흥민, 무리뉴 감독 부임 후 존재감↑”
입력 2019-12-17 14:58  | 수정 2019-12-17 15:13
​손흥민이 주제 무리뉴 감독 부임 후 입지가 더 확고해졌다는 일본 언론 호평을 받았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주제 무리뉴(56·포르투갈) 감독 부임 후 입지가 더 확고해졌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일본 ‘풋볼 채널은 17일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존재가 더 커졌다. 왼쪽 날개로 기용되고 있지만 언제든 센터포워드도 소화할 수 있다. 드리블 완급 조절이 좋아졌다. 언제부턴가 최고 속도를 내면서도 세밀한 터치를 보여준다. (무리뉴 체제에서 ‘어시스트 > 골이 됐지만) 여전히 토트넘 주요 득점원 중 하나”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 부임 후 7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2골 5도움을 기록했다.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 데뷔전인 11월23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손흥민은 1골 1도움으로 활약하며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이어진 11월27일 올림피아코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5차전 홈경기에서 손흥민은 1도움을 추가했다. 2-2 동점인 상황에서 헤딩으로 서지 오리에(27·코트디부아르) 역전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토트넘은 4-2 역전승으로 5경기 만에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손흥민은 12월7일 번리와의 EPL 15라운드 홈경기 전반 32분 70m를 훌쩍 넘는 단독 드리블 골로 한층 더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무리뉴 감독은 내 아들은 전부터 손흥민을 손나우두라고 불렀다”라며 축구황제 호나우두(43·브라질)와 견줬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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