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타다 금지법' 반대 서명에 이용자 7만7천명 참여…"1인 시위라도 할 것"
입력 2019-12-17 14:37  | 수정 2019-12-24 15:05


타다는 이른바 '타다금지법'(여객운수사업법 개정안)을 반대하는 서명운동에 이용자 7만7천여 명과 드라이버 1천500여 명이 참여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타다 측은 이날 중 서명을 국회에 전달하고 개정안의 중단을 촉구할 방침입니다.

앞서 타다는 지난 10일 타다 애플리케이션 공지사항과 페이스북 등을 통해 타다 지지 서명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서명을 받으며 타다는 "15일 자정까지 서명을 모아 300명 국회 의원실에 메일로 전달하겠다"며 고객의 이름, 이메일주소, 익명으로 국회에 하고 싶은 말을 적도록 했습니다.


이용자들은 이에 "국민의 다양한 이동권 보장은 국회의 의무다", "타다금지법 통과되지 않도록 1인 시위라도 할 것"이라며 지지 목소리를 냈습니다.

다만 타다 측이 서명운동을 할 때 구글 설문 양식을 활용해 이용자들이 이메일을 바꿔 중복 서명을 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다의 운영사 VCNC 박재욱 대표는 "타다가 지속해서 드라이버와 국민 편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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