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U+, 공군사관학교와 5G `스마트 軍` 육성 맞손
입력 2019-12-17 14:13 
공군사관학교 박인호 중장(오르쪽)과 이승현 대령이 LG사이언스파크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체험하는 모습. [사진 제공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와 공군사관학교는 5G 기반의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하고 ICT 기술을 접목한 사관생도 교육훈련으로 '스마트 軍' 육성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2020년 말까지 ▲5G 네트워크 기반 공군사관학교 스마트 캠퍼스 구축 ▲ICT 신기술을 적용한 사관생도 교육훈련 ▲국방분야 정보통신기술 연구 등을 공동 추진한다.
이를 통해 5G 기반 실시간 고화질 영상정보 전송 기술을 적용한 '무인항공기(UAS) 임무형 교육훈련'과 3D프린터·스캐너 등 비행체·발사체 설계 및 제작 실험 5G 기술을 적용한 '창의활동공간' 구축한다.
또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로 사관생도 신체정보 수집·분석에 기반한 '개인별 맞춤형 체력관리' 등을 고도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1월 공군사관학교 캠퍼스 전 지역에 5G 기지국 및 중계기를 구축해 스마트 캠퍼스를 위한 네트워크 인프라 준비를 마쳤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LG유플러스가 보유한 5G 콘텐츠, 네트워크 경쟁력을 국방분야에도 접목하게 됐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공군사관학교와 지속적인 공동연구를 통해 '5G 기술 진화'와 '스마트 軍 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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