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서울에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2660만4600원(㎡당 806만2000원)으로 전월대비로는 0.35% 낮아졌지만 전년동월대비로는 9.40%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7일 발표한 11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에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분양가격은 3.3㎡당 평균 1189만3200원(㎡당 360만4000원)으로 전월대비 0.03% 하락했다. 서울 서대문을 비롯해 부산과 대구 내 지역 등에서 신규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돼 전월보다 소폭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당 평균 547만 9000원으로 전월대비 0.13% 하락했고, 5대 광역시·세종시는 0.05% 하락, 기타지방은 0.0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6780세대로 전년동월(1만795세대)대비 55% 증가했다.
수도권 신규분양세대수는 총 9129세대로 이달 전국 분양물량의 54.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전년동월(7228세대)대비 26%가량 증가했다. 5대 광역시·세종시는 총 4433세대로 전년동월(1294세대)대비 243%가량 늘었고 기타지방은 총 3218세대로 전년동월(2273세대)대비 42%가량 공급이 늘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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