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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tv] “오빠=세살 많은 동생”...‘동상이몽2’ 이윤지, 남다른 우애에 ‘뭉클’
입력 2019-12-17 09:3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동상이몽2' 이윤지가 친오빠를 생각하는 애틋한 마음으로 감동을 안겼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시즌2'(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이윤지 아버지의 생일을 맞아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인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생일파티에는 이윤지 보다 3살 많은 친오빠도 함께한 가운데, 그녀는 자신의 옆자리에 앉은 오빠를 살뜰히 챙겼다. 이윤지는 오빠에게 고기를 직접 잘라주는가 하면, 컵에 사이다를 따라주기도 했다.
이윤지는 인터뷰를 통해 저희 오빠가 다른 오빠들하고는 많이 다르다. 라니만 할 때부터 느꼈던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 입으로 철이 빨리 들었다고 말하는 건 이상한지 모르겠지만 내가 항상 누나라고 생각하고 지냈던 것 같다. 나는 세 살 많은 동생이 있다고 그랬다”면서 내가 배우 일을 하는 것도, 내가 가진 특별함이 있다면 그것도 모두 오빠한테서 왔다고 생각한다”라고 고백했다.
이윤지 어머니 역시 오빠를 잘 챙기는 딸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윤지 어머니는 윤지는 어렸을 때부터 오빠와 함께 했다. 태권도를 배워도 윤지를 보디가드처럼 보냈다. 그렇게 보내놓으면 항상 잘 했다”라고 뿌듯해했다.
이윤지 뿐만 아니라 라니 역시 외삼촌과 가깝게 지내는 모습이었다. 라니는 외삼촌에게 과자를 건네며 이윤지에게 "삼촌 하나 줘도 돼?"라고 물었고, 이윤지는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이를 바라봤다.
이윤지는 지금 라니와 제일 눈높이로 놀아주는 사람이 삼촌”이라며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인생을 채워준 특별한 오빠”라고 애틋한 우애를 자랑했다.
특별한 오빠를 따뜻하게 챙기는 이윤지의 모습에 누리꾼들도 감동했다. 누리꾼들은 방송 보면서 이윤지가 얼마나 배려심 많고 사랑이 많은 사람인지 느꼈다”, 볼수록 따뜻한 사람이다”, 천사 같다. 라니가 심성이 고운 이유가 있었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윤지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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